임영웅의 단편영화 「In October」

임영웅은 가수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였으며, 이번에 「In October」에서 배우로 데뷔 역시 히어로 임영웅이다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6일 티빙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단편영화 「In October」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작품은 전염병이 퍼져 황폐화된 세상에 살아남은 주인공 영웅(임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티빙 실시간 1위, 쿠팡플레이 톱 2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임영웅이 주인공으로 열연한 「In October」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임영웅(영웅) 외에도 배우 안은진(희연), 현봉식(준호)이 출연했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In October」는 황폐화된 세상에서 홀로 살아남은 영웅의 쓸쓸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물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내가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마치 영화에 나오는 히어로처럼 선택받았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두려움 대신 오만함이 머리를 맴돌았지만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내 차례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의 대사는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줌과 동시에 영웅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CG(컴퓨터 그래픽)와 그 속에서 겁에 질린 영웅의 표정은 시청자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영웅의 유일한 친구 시월이를 찾아 헤매는 영웅 하지만 결국 시월이도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빛하나 들어오지 않는 암흑 속 곧 무너질 것 간은 건물들 주변을 둘러보아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 오직 홀로 생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임영웅은 관객들에게 묻습니다.

 

결국 영웅은 죽기위해 총을 쏘지만 모두 불발하고 그때 영웅은 시월이와 닮은 강아지 막스를 발견하고 막스를 따라가다 희연(안은진)을 만나고 희연 또한 전염병의 생존자이고 전염병으로 아버지 준호(현봉식)를 잃은 후 혼자 헤매다 영웅을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희연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결국 현실을 견뎌내야 하는 영웅은 막스를 부릅니다. 영웅를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 희연마저 전염병으로 죽자 영웅은 희연을 무덤덤하게 묻어주고 막스와 함께 희연이 지도에 그려놓은 장소를 향해 떠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고 임영웅의 신곡 "온기"의 음원이 나옵니다.

 

 

「In October」는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발표한 신곡'온기'의 뮤직비디오로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비디오는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면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공개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700만 회를 돌파하면서 임영웅의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임영웅은 섬세한 표정과 몸짓 연기로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유일한 친구 시월이를 잃은 후의 슬픔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속에서 느끼는 공허함, 그리고 죽으려고 했을 때 총조차 작동하지 않을 때 느끼는 절망감 등 많은 대사 없이 관객들을 몰입하게 합니다.

 

이미 가수로서 정상을 찍은 임영웅.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배우로서의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출발이 「In October」  이에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많은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In October」 는 티빙 및 쿠팡플레이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